입력 1995.01.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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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잔치에서 고려대학이 삼성전자를 껌고 또다시 실업의 자존심을 무너뜨렸습니다. 또 코리아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는 방수현이 아깝게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이재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재숙 기자 :
불과 1년 전만 해도 컴퓨터슈터로 코트를 누빈 삼성의 김현준이 젊은 대학세에 밀려서 겨우 8점만을 기록한 채 벤치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대학세의 돌풍 고려대학은 전희철과 현지엽 양회궁의 신세대 트리오가 맹활약을 펼치며 김현준이 이끄는 삼성전자에 무려 98대80점 15점차로 완승 전했습니다. 특히 고려대학은 체력과 스피드에서 삼성을 앞도하며 스타군단의 자존심을 무너뜨렸습니다.
방수현이 수산티의 벽을 넘지 못하고 또다시 아쉬운 눈물을 삼켰습니다.
이번 대회 최대의 빅카드로 관심을 모은 코리아 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방수현은 막판에 결정적인 두 개의 실수를 범해 인도네시아의 수산티에게 2대1로 역전패하고 말았습니다.
오늘 경기장에는 우리나라에 불법체류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근로자 백여 명이 나와 자신들의 국가적인 영웅 수산티를 열렬히 응원했으며 스포츠 대통령으로 이름을 떨친 전두환 전대통령도 관전해 시선을 끌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방수현은 오는 25일부터 벌어지는 저팬 오픈 배드민턴 대회에 출전해 다시 한 번 설욕을 노리게 됩니다.
KBS 뉴스, 이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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