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6.08.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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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병원이나 시장 등의 편의시설이 부족한 신도시 주민들의 불편을 겨냥해서 대형유통업체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유통업체들의 신도시 상권경쟁을 김혜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혜례 기자 :
현재 유통업체들의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은 일산 신도시 E마트가 독점하다시피했던 일산상권은 뉴코아 백화점의 등장으로 판도가 서서히 바뀌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랜드 백화점이 오는 10월 개장을 앞두고 있고 롯데백화점도 기초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다음 경쟁지는 분당 뉴코아 백화점과 삼성물산의 복합쇼핑센터에 이어 청구그룹의 블루힐 백화점이 오늘 문을 열고 분당상권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김용삼 (블루힐 백화점 영업본부장) :
신도시에는 할인점이나 중저가를 표방하는 백화점이나 상업시설은 있었습니다. 저희 백화점은 상품이나 서비스에서는 고급을 지향하고 가격에서는 적절하게 서비스를 할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김혜례 기자 :
또 할인점 형태인 E마트와 프라이스클럽 그리고 외국업체인 까르푸와 마크로까지 가세할 예정이어서 인구 40만의 분당상권이 유통업체들의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입니다. 중동 신도시 역시 이미 문을 연 뉴코아 백화점과 까르푸 외에 엘지백화점과 동아시티백화점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소비성향이 높은 중산층들이 몰려있는데다 신도시 주변 지역의 주민들까지 흡수할 경우 시장규모가 훨씬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유통업체들의 신도시 진출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혜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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