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7.05.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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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말에 고종이 실시했던 어린이들의 과거시험인 운현궁 별시가 오늘 옛모습 그대로 재연됐습니다.
정창훈 기자가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정창훈 기자 :
조선조말 어린 고종이 살았던 운현궁, 동네 친구들을 불러 치르게 했던 과거시험이 오늘 재연됐습니다. 어린 고종이 등장하고 시험시작을 알립니다. 시제가 주어지고 근엄한 시험관들이 시험장을 돕니다. 갈고 닦았던 실력발휘는 이제 어린이들의 몫입니다. 옛날과 다른 점은 시험장밖에서 이루어지는 부모들의 극성스런 지도, 손에는 온통 먹물 투성이지만 한획 한획 끝까지 최선을 다합니다. 드디어 북소리와 함께 과거시험이 끝나고 정성들여 쓴 답안지를 냅니다. 심사가 이루어지는 동안 전통무술인 태껸 시범도 벌어집니다. 마침내 장원급제 어린이가 발표됐습니다.
⊙신은파 (상명 초등학교 6년) :
얼떨떨하고 아직까지도 믿겨지지가 않아요.
⊙정창훈 기자 :
임금이 하사한 어사복을 입고 말을 타고 동네를 돌면서 자신의 실력을 한껏 뽐냅니다.
KBS 뉴스, 정창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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