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8.07.29 (21:00)
안내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요약 내용
요약 내용은 네이버 CLOVA Summary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내용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을 함께 읽어야 합니다.
⊙ 길종섭 앵커 :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108개 공기업에 대한 정비 방안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오늘 정부가 내놓은 2차 공기업 구조조정 방안 임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임장원 기자 :
정부가 추가로 민간에 팔거나 통폐합할 공기업은 자회사급 41군데입니다.
이달부터 즉시 민영화 절차에 들어갈 공기업 자회사는 매일유업과 한국통신카드, 한양공영 G&G 텔레콤 등 12개입니다.
오는 2002년까지 단계적으로 민영화 할 곳은 노량진 수산시장과 한국 토지신탁, 한국통신과 한국전력의 자회사 등 23군데입니다.
이달초 발표된 1차 민영화 대상을 포함하면 민영화 대상 공기업은 모두 77개로 늘었습니다.
이밖에 한국 부동산신탁 등 6개 공기업은 모기업 등에 통폐합 되는 형태로 정리됩니다.
민영화와 통폐합 작업이 모두 마무리 되면 금융기관을 제외한 전체 108개 공기업 가운데 35군데만 계속 공기업으로 남게 됩니다.
살아남은 공기업들도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불가피합니다. 가령 한국통신의 경우 공중전화나 정보사업 등을 자회사나 민간에 넘기고 관광공사도 호텔과 골프장 등을 팔아야 합니다.
이런 구조조정을 통해 주택공사는 인력이 48%나 주는 등 공기업의 인력이 3년 안에 평균 20% 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획예산위원회는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비리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곳에 증자를 허용해 주거나 민영화 될 곳에 공공서비스를 어떻게 할지 대안을 내놓지 못하는 허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획예산위는 이같은 구조조정 방안을 다음주에 국무회의에 보고 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각 플랫폼 별 많이 본 기사 (최근 1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