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8.07.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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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종섭 앵커 :
한나라당은 오늘 의원총회에서 결선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경합 끝에 오세응 의원을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3일로 예정된 국회의장 경선은 여권 연합 후보인 자민련의 박준규 의원과 오세응 의원과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되었습니다.
손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손관수 기자 :
소속 의원 140명이 참여한 2차 결선투표. 1차 투표에서 53표를 얻은 오세응 의원과 52표을 얻은 신상우 의원이 재대결을 벌였지만 다시 한표 차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오세응 후보 69표! 신상우 후보 68표!"
⊙ 오세응 의원 (한나라당 의장후보) :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우리 나라 의정 역사를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손관수 기자 :
오늘 경선에는 당초 네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나 현경대 의원은 정견 발표후 당 결속을 위해서라며 사퇴했고 이세기 의원은 1차 투표에서 35표를 얻으며 선전했습니다.
의장 후보로 박준규 의원을 내정했던 여권의 발걸음도 더욱 빨라졌습니다.
국민회의는 오늘 당무회의을 통해 박준규 의원 지지를 결의하는 등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 박준규 의원 (여권의장 후보) :
...대해서 잘못된 점이 없도록 그리고 또 어떤때는 행정부가 못 할 일을 우리가 앞장서 가지고 이 위기극복에 이바지해야 되지 않나.
⊙ 손관수 기자 :
여권은 또 내일 합동의원 총회를 열어 필승 의지를 다지기로 했습니다.
의장 선거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나흘. 입법부 수장만은 양보할 수 없다는 여야의 물밑 경합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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