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8.08.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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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계속늘어
⊙ 김종진 앵커 :
270mm의 폭우가 쏟아진 지리산 피아골 연곡사 계곡에서는 사고지점과 섬진강 등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작업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섬진강 물살이 거세 실종자들이 멀리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색작업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에 양지우 기자입니다.
⊙ 양지우 기자 :
수색작업이 본격화되면서 12명이던 실종자 수는 20여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오늘 하루 수색작업이 벌어졌습니다. 소방서 직원과 전경 등 400여명이 야영장과 섬진강 상류 등을 돌며 수색작업을 폈지만 지금까지 사채로 발견된 실종자는 2명밖에 안됩니다. 거센 물살에 실종자들이 멀리 떠내려가 수색범위가 넓어졌기 때문입니다.
⊙ 강성도 (순천소방서) :
수색작업 범위가 굉장히 넓어질 것 같습니다. 즉, 다시말하면 해안가까지도 우리가 수색을 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 양지우 기자 :
여기에다 앞으로도 실종자 신고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수색작업은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 이민호 (순천소방서) :
일가족이 한꺼번에 변을 당하는 경우에는 신고자가 없기 때문에 저희들이 인원을 파악할 수가 없고, 앞으로 그러한 실종자가 계속 더 늘어날 것으로 예견을 하고 있습니다.
⊙ 양지우 기자 :
이에 따라 지리산에 인접한 군청과 소방서 등은 재첩 채취선을 수색 선박으로 활용하고 잠수부를 동원하는 등 수색 장기화를 막기위한 민관 공동작업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또 사고현장에서 발견된 자동차 번호판 확인 작업을 벌이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실종자들을 파악해 수색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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