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06.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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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개혁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의지가 거듭 표명됐습니다. 강봉균 재정경제부 장관은 오늘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재벌개혁에 후퇴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장기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장기철 기자 :
경제수석 때부터 재벌개혁에 박차를 가했던 강봉균 재정경제부 장관.
⊙ 강봉균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 :
5대거나, 뭐 1등이거나 2등이거나 언제든지 잘못되면은 바뀔 수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
⊙ 장기철 기자 :
5대 그룹 총수도 구조조정에 실패하면 경영권이 바뀔 수도 있음을 시사한 강봉균 수석이 경제사령탑으로 옮긴 뒤 기자들과 만난 첫 대면에서도 강조하고 나선 문제는 역시 재벌개혁입니다.
⊙ 강봉균 (재경부 장관) :
개혁과 개방을 추진하더라도 그 속도와 강도가 높지 않으면은 다른 많은 신흥 국가들과 차별화될 수가 없습니다.
⊙ 장기철 기자 :
개혁의 속도와 강도는 절대로 조절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한 강 장관은 재벌의 재무구조개선 약정은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강봉균 재경부 장관은 특히 일부 재벌의 신규사업 진출 움직임과 관련해서 재무구조개선 약속을 지키지 않았거나, 핵심 주력 사업이 아니라면 신규 진출을 불가능할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KBS 뉴스, 장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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