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 대한 국정조사 시작

입력 1999.08.19 (21:00)

* 백운기 앵커 :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현장 조사가 있었습니다.

장혜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장혜윤 기자 :

조폐공사 노조의 침묵시위속에 열린 국정조사에서 노조측은 청와대가

구조조정 방침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 강재규 前 부위원장 (조폐공사 노조) :

노동관계비서관을 통해서 상당히 지금 위법성이 있기 때문에,

나중에 다른 조치가 있을 수도 있다…


* 장혜윤 기자 :

한나라당측은 발언 직후 정부의 조직적인 개입가능성을 집중

부각시켰습니다.


* 이형배 의원 (한나라당) :

그 청와대 비서관이 구조조정문제로 전환을 할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했다는 것 아닙니까?


* 박원홍 의원 (한나라당) :

전염장관이 본회의장을 빠져나가면서 강희복 사장에게 예정대로

밀어붙쳐라고…


* 장혜윤 기자 :

그러나 여당의원들은 개인적 친분관계에서 나눈 사적인 얘기에

불과하다며 통폐합의 문제점을 추궁했습니다.


* 천정배 의원 (국민회의) :

당초 어떻게, 당초 58개월 걸린다고 하는 것을 불과 10개월 여만에

할 수 있게 고쳐질 건지…


* 조영재 의원 (자민련) :

혼선이전과 통합이전 수준으로의 재가동 하는 것이 저는 옳다고 믿습니다.


* 장혜윤 기자 :

특위는 오후 늦게 사건의 진원지인 옥천 조폐창에서 현장조사를

벌였습니다. 국회는 26일부터 본격적인 증인심문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장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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