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폭염 속 독일 맥주업계 호황…맥주병 품귀

입력 2018.07.26 (07:31)

수정 2018.07.26 (07:37)

폭염이 지구촌을 강타한 가운데 독일에서는 맥주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맥주병이 동나고 있다고 합니다.

쉴 새 없이 가동되는 이 맥주 생산라인도 맥주를 담을 빈 병이 부족해 한번씩 멈춰설 수밖에 없다는데요.

여름철엔 보통 빈병 수거에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올해는 특히 불볕 더위가 길어지면서 맥주 수요는 급증하는데 빈 병 회수가 늦어져 맥주병은 말 그대로 귀한 존재가 됐습니다.

급기야 독일 맥주회사 모리츠 피게는 자사 SNS 계정에 도움이 절실하다며 휴가를 떠나기 전에 빈 병을 반납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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