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원·충청 ‘집중 호우’…내일 새벽부터 비 그쳐

입력 2018.09.03 (21:56)

수정 2018.09.03 (22:05)

[앵커]

요즘 밤만 되면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곤 하는데요,

오늘 밤에도 중부 지방과 경북 내륙에는 집중 호우가 예보돼 있습니다.

현재 비 상황은 어떤지 기상 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세라 캐스터, 지금은 어느 지역에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강원도와 충청도에는 벌써 다섯 시간 가까이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시각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강원 남부와 충청도, 전북을 가로지르며 붉은 색으로 보이는 강한 비구름이 발달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특히 세종시에는 시간당 70mm 안팎의 폭우가 내리고 있고 비구름은 서서히 남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 남부와 충청도, 경북 내륙에는 호우특보가, 경기 남부와 전북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밤새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도에는 많은 비가 집중되겠고 내일 새벽에는 전북 내륙과 경북에도 세찬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과 남부 지방에 50에서 최고 150,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에는 30에서 8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에 수도권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한낮에는 서울과 광주 29도, 안동이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해상에서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 오전에 비가 그치고 나면 당분간은 구름만 다소 끼는 날씨가 이어지다가 금요일, 다시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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