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내일 낮 통영 상륙 예정…오늘 새벽·내일 오후 ‘최대 고비’

입력 2018.10.05 (21:55)

수정 2018.10.05 (22:15)

[앵커]

KBS 기상센터를 연결해 이 시각 태풍의 위치와 비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세라 캐스터, 내륙에서도 비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제주도에 이어 내륙 지역도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시간당 50mm 안팎의 호우가 쏟아지고 있고 레이더 영상에서 노란색으로 나타나는 전남 해안 지역도 다소 세찬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태풍이 접근해오는 제주도에는 태풍 특보가, 강한 비구름이 먼저 들어온 남부 지방에는 호우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태풍 특보가 확대되겠습니다.

태풍은 내일 새벽 제주도 부근을 지나 정오 무렵에는 경남 통영에 상륙하겠습니다.

이후에는 부산을 관통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는데요.

태풍의 중심부가 접근해오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후 사이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 비가 집중되는 시점을 보면 내일 새벽까지도 제주도에 강한 비구름이 머물겠고 전남 서해안과 남해안은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동해안 지역도 내일 오후까지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앞으로 제주 산간에 최고 300, 남해안과 동해안 250mm 이상, 남부 내륙 80에서 150, 중부에도 30에서 최고 12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해상과 남해상에서 최고 10m 안팎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후에 서쪽 지방부터 점차 그치겠고 일요일에는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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