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차 방북을 마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 지도부와 만나 4차 방북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동북아 순방의 마지막 목적지인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베이징에 도착하자 마자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정치국원과 왕이 외교부장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4차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우리는 중국이 취한 행동들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문제들에 대해 논의할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매우 중요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으로 떠나기 전 기자들에게 이번 방북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오랜 기간 그 어느 정부가 했던 것보다도 많은 진전을 이뤄내고 있다" 고 자평했습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제 사찰단의 방북을 허용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의전과 수송 등의 문제가 합의되는 대로 사찰단이 풍계리 핵 실험장과 미사일 엔진 시험장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방중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예방하지 않고 바로 미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