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도요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입력 2018.11.02 (20:42)

수정 2018.11.03 (00:38)

[앵커멘트]
강진은 고려청자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한 곳인데요...

고려청자 생산의 중심지였던
강진 도요지를
지구촌 보물로 등재하기 위한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박상훈 기잡니다.



[리포트]
아름다운 비색을 뽐내는
천하제일의 고려청자...

도자기 원조임을 자부하는
중국인들조차도
고려청자 앞에서는
찬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고려 초기청자에서
명품 청자까지
다양한 청자 생산의 중심이였던
강진 도요지를
지구촌 유산으로 만들기 위한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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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청자유물이 출토된
강진 도요지에서는
지금까지 확인된
청자 가마터만 백 88기에 달합니다.

지난 1963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됐고
1994년에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라가는 등
지구촌 보물로의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비슷한 시기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남한산성과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이미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린 만큼
강진 도요지의 세계유산 등재도
멀지 않았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강진군은 도요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올 들어 반세기만에
대대적인 재발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강진 군청 [인터뷰]
고려청자 발생부터 완성까지 전 단계가 있는 유일한 곳이거든요. 기본 계획 수립후에 문화재청과 협의해서 세계유산 등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강진군은
재발굴조사 등을 거쳐
오는 202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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