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승석 만점 활약…대한항공, 우리카드 꺾고 2위 탈환

입력 2019.02.07 (06:26)

수정 2019.02.07 (06:34)

[앵커]

프로배구에서 대한항공이 곽승석의 활약속에 5연승을 달리던 우리카드의 상승세를 잠재웠습니다.

대한항공은 2위에 복귀하며 선두 현대캐피탈을 승점 1점 차이로 추격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브를 받으려던 대한항공 정지석이 리베로 백광현과 충돌해 코트에 쓰러집니다.

주전 공격수 정지석이 1세트 중반부터 빠졌지만,대한항공엔 또다른 에이스 곽승석이 있었습니다.

곽승석은 반박자 빠른 공격으로,우리카드의 블로킹 벽을 무력하게 만들었습니다.

양팀 선수중 가장 높은 61.9%의 공격 성공률을 자랑하며 대한항공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가스파리니의 강력한 스파이크까지 위력을 발휘한 대한항공은 우리카드를 3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곽승석/대한항공 : "지석이가 갑자기 빠졌지만 별 문제없이 잘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 5연승을 달렸던 우리카드는 아가메즈가 22득점으로 활약했지만,국내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습니다.

연승 기간 밝은 표정이던 신영철 감독은 경기가 풀리지 않자 평소와 달리 얼굴이 붉게 상기되기도 했습니다.

[신영철/우리카드 감독 : "왜 안 지키냐고 다들.각자하면 안돼요,그렇게 말귀를 못알아 듣냐?"]

여자부에선 도로공사가 외국인 선수 파튜의 활약속에 선두 흥국생명을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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