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5개 시군 호우경보…최고 400mm 폭우 예상

입력 2019.07.25 (08:07)

수정 2019.07.25 (08:13)

[앵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조금전 충남 5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새벽부터 충남지역에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충청지역에는 주말까지 최고 4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대전 연결해 자세한 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수복 기자, 대전에도 비가 오고 있나요?

[리포트]

네, 대전에는 오늘 새벽부터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새벽 3시를 전후해서는 제법 세차게 내리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빗줄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에는 자정을 전후해 비가 오기 시작했는데요, 비가 집중된 곳은 주로 충남 서해안과 충남 북부 지역입니다.

현재 천안과 아산, 태안 등 충남 5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예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새벽 5시 20분쯤 태안 만리포에는 시간당 50mm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태안 만리포가 97mm로 가장 많고 천안 61.5mm, 예산 50mm 등입니다.

아직 비 피해가 날 정도는 아니지만 태안과 천안, 아산, 당진 등 충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빗줄기가 점차 강해지고 있어 비 피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충청지역의 비는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예상 강우량은 100~250mm 정도고요, 충남 북부지역의 경우 400mm 이상의 폭우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시간당 50~7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집 주변에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재난 위험은 없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고요, 만약 위험 징후가 보이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변에서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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