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클릭 지구촌>입니다.
수십억 상당의 예술작품인 황금 변기가 처칠 전 영국 총리 생가에서 전시 도중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손잡이부터 수도관까지 온통 번쩍번쩍 빛나는 초호화 황금 변기!
진짜 18K 금으로 만들어져 앉기조차 조심스러운 이 변기가 지난 주말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생가인 블레넘 궁에서 도난당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사실 이 황금 변기는 이탈리아 설치 미술가 ‘미우리치오 카텔란’이 지나친 부에 대해 풍자하는 의미로 만든 예술 작품인데요.
그 가치만 우리 돈으로 70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다음 달까지 블레넘 궁에 전시되는 동안 관람객 누구나 실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놨는데, 이 같은 전시 환경이 절도범죄에 이용된 것으로 보고 있고요.
현재 경찰은 이번 사건 용의자로 60대 남성 한 명을 체포했지만 아직 사라진 황금 변기의 행방은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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