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선거는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만큼 최종 투표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중앙선관위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옥유정 기자, 투표율이 집계되긴 이른 시간이죠?
[리포트]
투표 시작과 함께 이곳 선관위 상황실도 분주한 모습, 상황실에서는 매시간 투표율이 제 뒤로 보이는 모니터에 집계되는데요.
이른 아침 첫 투표율은 7시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10일, 11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 26.69%를 기록했죠.
코로나19로 분산 투표를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그동안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본 투표율도 높았기 때문에 이번 총선 투표율에도 관심이 높습니다.
19대 총선 투표율이 54.2%, 20대 총선 투표율은 58% 였는데, 이번엔 60%를 넘을지 주목됩니다.
이번 총선, 달라진 점이 있죠.
역대 가장 긴, 48.1센티미터 비례후보 투표용지인데요,
이 때문에 개표 땐 기계를 사용 할 수 없게 됐습니다.
개표 사무원들이 손으로 일일이 분류하고 세야 합니다.
개표 시간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겠죠.
개표에도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인 6만3600여 명이 전국 251개 개표소에 투입됩니다.
개표가 문제 없이 진행되면, 밤 10시 쯤이면 초접전지역을 빼고는 지역구 당선자가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비례 당선자는 내일 오후에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서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