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휴대 안해도 작업된다

입력 2003.06.26 (21:00)

수정 2018.08.29 (15:00)

⊙앵커: 언제 어느 곳에서나 자신의 컴퓨터를 불러내서 작업할 수 있게 해 주는 그런 시스템이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성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다른 컴퓨터를 통해 네트로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자신의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그러면 랜으로 연결돼 있는 자신의 컴퓨터 화면이 나타납니다.
자신의 컴퓨터에 들어있는 프로그램을 꺼낸 뒤 이 컴퓨터를 자신의 것과 똑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 3학년생 5명이 함께 개발한 이 네트론은 이렇게 다른 컴퓨터를 통해 자신의 컴퓨터를 연결합니다.
이 시스템은 랜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외부나 외국에서도 자유롭게 자신의 컴퓨터에 들어가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준표(한국과학기술원 전자전산학과 3학년): 저희가 세계 최초로 이 사설 네트워크, 다른 사설끼리 네트워크끼리 통신이나 원격제어가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점, 그것이 지금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그런 부분입니다.
⊙기자: 자신의 컴퓨터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다른 컴퓨터를 이용해 작업을 가능하게 만든 이 시스템은 국내 한 기업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고 미국과 일본에서도 기술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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