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기념식에 참석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9.11 테러의 진원지 중동의 평화를 위해 또 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지난달, 이스라엘-아랍에미리트 사이의 수교를 이끌어낸데 이어 바레인과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를 또 성사시켰습니다.
[트럼프 : "I think nobody thought this was going to happen so quickly after the first. But they will both be here on Tuesday. They are gonna be signing."]
중동 평화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도 있습니다.
[트럼프 : "The US continue to stand for the people of the region and work with them and build a brighter and much more hopeful future."]
아랍국들과 이스라엘의 수교를 잇따라 성사시킨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적 치적임을 숨기지 않습니다.
아울러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의 대규모 미군 철수도 진행하면서 취임때 약속 지키고 있다고 자랑합니다.
갈등 당사국 사이의 평화, 실익없는 아랍갈등에서 미군 철수가 그의 공약입니다.
수십년 누구도 이루지 못한 미국 외교의 숙원을 풀고있지만 문제는 갈등의 중심 팔레스타인 입니다.
팔레스타인은 아랍국가와 이스라엘의 수교에 좌절하고 있습니다.
아랍 형제에 대한 배신이라고 표현합니다.
팔레스타인에 대한 탄압, UN의 반대에도 점령한 땅을 합병하려는 이스라엘은 변한게 없다는 겁니다.
갈등의 핵심 당사자가 반발하는 만큼 평화를 향한 진전이긴 하지만 불안한 평화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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