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대구 편입’ 본격화…대구 반발 여론이 변수
입력 2020.09.15 (19:04)
수정 2020.09.1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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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합 신공항 이전 관련 지원 방안 가운데 하나로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이 언급됐는데요,
그 실무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대구시민의 반발 여론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작업 진척 정도 등이 변수로 꼽힙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상북도가 최근 실무 회의를 여는 등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에 대한 논의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군위군이 대구시 편입 건의문을 대구시와 경북도에 공식 제출한 데 따른 후속 조치가 시작된 겁니다.
경상북도와 대구시가 관할 구역 변경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요청하고, 관련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군위군은 대구광역시 소속으로 전환됩니다.
[황진대/경상북도 자치행정과 팀장 : "중앙정부나 행정안전부, 국회에 가서 저희가 어떤 타당성을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그 논리적 근거를 개발하기 위해서 용역을 줘야 하는 방향으로 지금 가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변수는 대구 시민의 의견입니다.
공항 입지 선정 과정에서 아무런 결정권이 없었던 대구 시민들의 누적된 불만이 군위 편입 과정에서 분출될 수 있을 것이란 지적입니다.
특히, 재정 자립도 7.4%로 경북에서도 하위권인 군위군이 편입된다면 대구시의 재정난만 가중시킬 것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장지혁/대구 참여연대 정책팀장 : "앞뒤 선후 관계가 전혀 잘못된 일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는 군위군 편입 문제는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되물어보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그런 문제입니다."]
이와 함께 현재 논의되고 있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역시 군위군 편입의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그래픽:인푸름
통합 신공항 이전 관련 지원 방안 가운데 하나로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이 언급됐는데요,
그 실무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대구시민의 반발 여론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작업 진척 정도 등이 변수로 꼽힙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상북도가 최근 실무 회의를 여는 등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에 대한 논의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군위군이 대구시 편입 건의문을 대구시와 경북도에 공식 제출한 데 따른 후속 조치가 시작된 겁니다.
경상북도와 대구시가 관할 구역 변경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요청하고, 관련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군위군은 대구광역시 소속으로 전환됩니다.
[황진대/경상북도 자치행정과 팀장 : "중앙정부나 행정안전부, 국회에 가서 저희가 어떤 타당성을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그 논리적 근거를 개발하기 위해서 용역을 줘야 하는 방향으로 지금 가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변수는 대구 시민의 의견입니다.
공항 입지 선정 과정에서 아무런 결정권이 없었던 대구 시민들의 누적된 불만이 군위 편입 과정에서 분출될 수 있을 것이란 지적입니다.
특히, 재정 자립도 7.4%로 경북에서도 하위권인 군위군이 편입된다면 대구시의 재정난만 가중시킬 것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장지혁/대구 참여연대 정책팀장 : "앞뒤 선후 관계가 전혀 잘못된 일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는 군위군 편입 문제는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되물어보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그런 문제입니다."]
이와 함께 현재 논의되고 있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역시 군위군 편입의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그래픽:인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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