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당당한 소녀상, 월가에도 독일에도

입력 2020.12.02 (21:44)

수정 2020.12.02 (21:53)

두 손을 허리에 얹고, 턱도 살짝 치켜든 소녀상이 미국 맨해튼 뉴욕증권거래소 앞에 서 있습니다.

이름은 담대한 소녀상입니다.

3년 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세워졌습니다.

기업의 여성 임원을 늘리고, 여성의 인권을 강조하자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원래 한 달만 전시하기로 했지만, 시민들 요구로 결국 영구 전시를 결정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소녀상이 있습니다.

세세한 의미야 다르지만 여성 인권을 강조하고, 편견과 차별에 맞선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맨해튼의 소녀상이 세상과 마주하고 서 있듯 일본 대사관 앞과 전국 각지, 그리고 먼 나라 독일의 소녀상 모두, 주먹 꼭 쥐고 당당하게, 제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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