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유산균 제품, 항생제 복용 때 섭취하면 효과 떨어져”

입력 2021.06.06 (09:42)

수정 2021.06.0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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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항생제 등 약물을 복용하고 있거나 장 질환이 있다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섭취하기 전에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개선해 건강에 유익한 작용을 할 수 있게 돕는 것으로, 유산균 제품군을 포괄합니다.

장 질환이 있거나 특이체질인 사람, 항생제 등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의사나 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한 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항생제를 복용하는 경우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유익균이 사멸할 수 있어 함께 섭취하는 건 피하는 게 좋다고 식약처는 밝혔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대개는 위산이 중화된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위산에 잘 견디도록 제조된 제품은 식전과 식후에 모두 섭취해도 됩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는 모든 연령층이 섭취할 수 있고, 식이 습관이나 환경적 요인 등으로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이 무너져 장 건강 등에 문제가 생긴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장내 유익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 등 장 건강 증진 기능성 원료로 고시된 균주는 모두 19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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