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델타시티 첫 마을…‘스마트빌리지’ 모습은?

입력 2021.06.29 (19:19)

수정 2021.06.29 (19:27)

[앵커]

국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지정된 부산 에코델타시티 안에 스마트빌리지가 들어서는데요,

혁신 기술 40여 가지가 적용되는데, 처음으로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올 연말 입주하는 주민들은 실제 5년 동안 머물며 첨단 주거환경을 체험합니다.

최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서낙동강 일대에 들어서는 친환경 수변도시, 에코델타시티입니다.

2018년, 세종시와 함께 국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선정됐습니다.

그 첫 번째 마을인 스마트 빌리지가 공개됐습니다.

빅데이터나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주거 환경에 접목했습니다.

올 연말 입주하는 56가구의 주민들은 이곳에서 새로운 스마트 기술을 먼저 체험하게 됩니다.

사람 대신 로봇이 돌아다니며 가정마다 택배를 배달하고, 경비 업무도 담당합니다.

손목에 끼는 장비로 실시간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인공지능으로 체형과 체력 등을 분석해 개인별 지도도 받을 수 있습니다.

집으로 공급되는 물의 수질 정보나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빗물을 재활용하는 농장에서 신선한 먹거리도 기를 수 있습니다.

스마트빌리지는 주민들이 기술을 체험하고, 그 결과로 기술 개선이 이뤄지는 실험실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상종/부산 에코델타시티사업단장 : "체험하고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주민들이 보완해 나가는 그런 역할을 하시면서도 5년간 무상으로 이분들이 입주해서 스마트 기술을 체험하게 되는…."]

한국수자원공사는 스마트빌리지에서 검증된 기술을 부산 에코델타시티와 세종시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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