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수도 카불서 폭탄 터져…“민간인 다수 사망”
입력 2021.10.04 (03:37)
수정 2021.10.0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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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한 탈레반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폭발로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리 사이드 호스티 아프간 내무부 대변인도 AFP통신에 "초기 정보로는 민간인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습니다.
탈레반은 자비훌라 무자히드 대변인의 어머니를 위한 추도식이 열리던 에이드 가 모스크 입구에서 이번 공격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상황이나 사상자 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조직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아프간에서 탈레반과 세력 경쟁을 벌이는 이슬람 국가 호라산(IS-K)이 배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IS-K는 지난 8월 26일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약 180명의 목숨을 앗아간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하기도 했습니다.
탈레반과 IS-K는 같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이지만 심하게 대립하고 있으며, 특히 IS-K는 탈레반이 미국과 평화협상을 벌인 점 등을 지적하며 온건하다고 비난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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