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에 크고 작은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통 이맘때 산불이 잦은데요.
초목이 바짝 마른데다, 기온이 서서히 상승하면서 실효습도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현재,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낮아진 강원 영동과 영남을 중심으로 건조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내일 낮부터 강원 영동과 영남에 순간적으로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불 텐데요.
바람에 의해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큰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은 밤 한때 수도권과 충청도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구름이 다소 끼겠습니다.
내일 서울과 대전의 아침 기온은 영하 3도 등으로 오늘보다 7도에서 8도 정도 낮아 춥겠습니다.
내일 대구의 아침 0도, 낮 기온 13도 로 전국적으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2에서 3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금요일에는, 중부 내륙과 산간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그래픽 : 김보나, 진행 : 이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