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는 내일 방문…국민의힘 제주도당 막판 지지 호소

입력 2022.03.07 (21:57)

수정 2022.03.07 (22:22)

[앵커]

오늘 이재명 후보와 제주에서 격돌할 것으로 알려졌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일정을 내일로 미뤘습니다.

대신 이준석 대표가 사흘 만에 제주를 다시 찾았습니다.

보도에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를 다시 찾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젊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늦은 저녁 제주시청에서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제주 관광이 살고 더 발전하기 위해 제2공항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코로나가 끝나고 제주도가 지금보다 더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국제선도 활발하게 운영되려면 제2공항 필요하죠. 여러분."]

이준석 대표는 소상공인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24시간 자유 영업을 보장하는 윤석열 후보의 공약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사전투표에 문제가 있었다며 선관위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제주시 우도면의 사전투표용지가 CCTV가 없는 도 선관위의 한 사무실에 방치됐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부정 선거가 우려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중앙선대본부 정책총괄본부장 : "투표함을 (자기 방에) 방치한 (제주시) 선관위 사무국장을 즉각 문책 경질함은 물론 이런 사태가 왜 일어났는지 전면 조사하고."]

도 선관위는 우도면 기상여건에 따라 투표용지 도착 시간이 바뀌어 임시 보관하면서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내일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같은 곳인 제주시 동문 로터리에서 막판 유세를 벌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신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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