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또 만일의 소요사태 등 각종 불법 행동에 대해서 엄정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이 소식은 이해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사회 기강이 느슨해진 틈을 탄 불법적인 집단 행동을 엄정 대처하겠다.
탄핵 소추안 가결이 확정되자 강금실 법무장관은 이 같은 단호한 방침을 각 산하기관에 특별지시했습니다.
강 장관은 혼란한 정국에 동요하지 말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히 임하라고, 특히 교도소와 출입국관리사무소 등에 지시했습니다.
교정보호시설 경계근무를 강화하고 수용자 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구체적인 지침도 내렸습니다.
강 장관은 또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국익을 침해할 수 있는 외국인의 입국이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하고 공항과 항만의 출입국심사도 강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검찰도 오늘 오후 송광수 검찰총장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고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는 상황에 따른 복무지침을 전달했습니다.
송광수 총장은 현 상황에 휩쓸리지 말고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할 것과 복무기강이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점검할 것을 전국 검찰에 지시했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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