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포근한 날씨

입력 2004.12.08 (22:00)

수정 2018.08.29 (15:00)

⊙기자: 요즘 옷입기가 조금 고민되시죠.
오늘 전국의 낮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예년보다 3, 4도나 높았습니다.
너무 두툼한 겉옷을 입고 나오셨다면 한낮에 다소 부담스러우셨을 텐데요.
내일 낮기온은 오늘보다 더 올라가면서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또 남부지방 가운데서는 15도를 넘는 곳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예상과 달리 서해상쪽으로는 약하게 비구름이 만들어지면서 오늘 한때 서울, 경기지역쪽으로는 약하게 소나기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내일은 우리나라 서쪽에서부터 구름이 다가오면서 오후에 중부지방쪽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은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 중부지방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따라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인 뒤에 오후에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아지거나 흐려지겠고 아침에 중부지방 곳곳에는 안개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이 3도를 비롯해 전국이 영하 2도에서 영상 7도 분포로 오늘보다 높겠고 낮기온은 서울이 11도, 남부지방은 15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오르겠습니다.
서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고 바다의 물결은 비교적 낮게 일겠습니다.
당분간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그리고 주말부터 점차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다음주 화요일에는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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