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동작 인식하는 휴대전화 개발

입력 2005.01.12 (22:00)

수정 2018.08.29 (15:00)

⊙앵커: 휴대전화의 진화속도가 놀라울 정도로 빨라지고 있습니다.
음성 인식에 이어서 이번에는 사용자의 몸짓에 따라 걸리는 동작인식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백진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휴대전화기를 들고 공중에서 숫자를 그리자 입력되어 있는 단축번호로 전화가 걸립니다.
전화기를 위, 아래로 흔들면 노래방처럼 음악을 들려줍니다.
짜증나는 스팸메일이나 불필요한 사진도 깨끗이 지워줍니다.
연속동작을 인식하는 기술을 휴대전화에 처음 적용한 덕분입니다.
⊙최준혁(삼성전자 과장): 동작인식이라는 새로운 입력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좀더 인간친화적인 휴대폰을 개발하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기자: 좌우와 상하 기울기 등을 인식하는 센서 삼축과 방향성을 감지하는 센서를 결합해 실제 동작과 흡사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걷거나 달리면 속도와 거리, 해발고도와 소모칼로리까지 알려줍니다.
⊙최윤석(팬택 상품기획팀): 웰빙이다 아니면 건강에 대한 부분들이 높아지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로도 더 많이 진화가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이밖에 3차원 게임전화 등 동작인식 전화는 앞으로 단말기 제조사들의 개발노력에 따라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 같은 동작인식기술을 더욱 발전시키면 복잡한 버튼조작이나 자판을 두드리지 않고도 가전제품을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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