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천적 야마구치 설욕하고 인도오픈 우승

입력 2023.01.22 (21:36)

수정 2023.01.22 (21:42)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이 인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천적인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했습니다.

일주일 전 패배도 설욕했습니다.

1세트까지만 해도 세계랭킹 1위 야마구치는 넘기 어려운 벽이었습니다.

하지만 2,3세트에서 안세영의 놀라운 뒷심이 발휘됐습니다.

2세트를 따내 1대 1 동점이 된 상황, 3세트 8대 8에서 4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체력전과 함께 팽팽한 긴장감 속에 안세영이 마지막 매치포인트를 따내며 2대 1로 승리!

일주일 전 말레이시아오픈 결승전 패배를 안겼던 야마구치에게 설욕한 순간, 코트에 쓰러졌습니다.

또 지난해 5월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 4강전 승리 이후 약 8개월이자 5경기 만에 야마구치를 상대로 거둔 값진 승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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