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구 대표팀이 클린스만 신임 감독과 함께 3월 두 차례 평가전을 대비한 첫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큰 전술적 변화보다는 선수들의 기량 파악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카타르월드컵 16강 주역들이 파주 대표팀 훈련장에 들어옵니다.
월드컵 이후 처음 다시 모인 선수들은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새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이 직접 데려온 경험 많은 코치진과 함께 밝게 웃으며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새 감독 앞에서 선수들은 가볍게 몸을 풀었습니다.
특히 유로 96 대회 독일 대표팀 우승을 이끈 골키퍼 코치 쾨프케와 첫 훈련을 소화한 수문장들의 각오가 남달라 보였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이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오른 만큼 큰 전술적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린스만/축구 대표팀 감독 : "저의 축구가 조금 가미되겠지만, 카타르월드컵에서 만들어진 팀 모습에서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입니다."]
월드컵 스타 조규성은 클린스만 감독의 골 결정력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조규성/축구 국가대표 : "(클린스만 감독 경기) 못 봤는데요, 사실. 유튜브로 골 넣는 몇 장면 봤는데 골 결정력이 너무 좋아서 그런 부분을 배우고 싶어요."]
소속팀 경기를 마친 손흥민도 오늘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월드컵 16강 전사들이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새로운 목표인 아시안컵 우승을 향해 뛰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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