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시다 일본 총리의 답방으로 한일 간 셔틀외교라는 형식의 복원은 이뤄졌습니다.
중요한 건 그 틀에 무엇을 담았느냐이겠지요.
한일회담 전문가이신 국민대 이원덕 교수님 모시고 이번 회담에 담긴 내용들,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1박 2일의 짧은 일정 속에서, 여러 의제가 숨 가쁘게 다뤄졌지요?
[앵커]
말씀하신 의제들, 하나하나 자세히 짚어보지요.
가장 관심사였던 건 역시 기시다 총리의 과거사 관련 발언이 있겠느냐, 있다면 어떤 수위로 나올 것이냐였는데, 언급이 있긴 있었지요?
어떤 내용이었지요?
[앵커]
기시다 총리의 발언은 양국 사전조율 단계에서 우리 측이 요청하고 그런 것이 아니라는 얘기도 있던데, 답방 차원인만큼 뭔가 준비해오긴 한걸로 봐야 할까요?
[앵커]
'사과 아니다', '나름 진전이다' 평가가 엇갈립니다.
교수님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앵커]
관련된 후속 일정도 공개됐지요?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한국인 위령비에 공동 참배하기로 했다는데, 이건 어떻게 봐야 하나요?
[앵커]
다른 의제로 넘어가 보죠.
어찌 보면 한-일 간 또 하나의 시한폭탄이죠,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인데, 시찰단 수용한다는 발표가 나왔어요.
일정도 나왔나요?
[앵커]
실효 있을까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우려도 나옵니다.
들러리 서는 거 아닌가 하고요.
어떻게 해야 실효성 담보할 수 있을까요?
[앵커]
또 하나 눈에 띄는 건 북핵 한미공조에 일본 참여 배제하지 않겠다는 윤 대통령 발언이에요.
이건 일본이 좀 더 몸이 달았었던 의제라고 봐야할텐데, 또 다른 당사자인 미국측에서는 아직 공식 입장이 나오진 않은 것 같은데, 한-미 협의체에 일본이 끼는 건 예정된 수순으로 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