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빗장수비 뚫고 정상에 오르다

입력 2023.06.12 (21:53)

수정 2023.06.12 (22:00)

대회 결승전에선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가 '빗장수비' 이탈리아를 이겨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역대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두 팀의 숨 막혔던 접전은 후반 41분 결정됐습니다.

코너킥부터 시작된 혼전 상황, 그리고 나온 루시아노 로드리게스의 천금 같은 헤더골!

1대 0으로 균형을 깨트린 우루과이.

곧바로 이탈리아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우루과이의 종료 직전 잡은 추가 골 기회 보실까요.

상대 프리킥을 차단한 뒤, 체력이 떨어진 이탈리아 선수들을 뒤로하고 우루과이 선수들의 폭풍 질주가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우루과이 공격수 숫자는 무려 5명 이탈리아 수비수는 단 1명.

그런데 이게 뭔가요.

나 홀로 질주.

욕심이 과했는지, 어이없게 골키퍼에게 안겨주네요.

그래도 승리엔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탈리아를 1대 0으로 이긴 우루과이, 사상 첫 20세 이하 월드컵 정상에 올랐고 경기장은 축제의 분위기, 열광적인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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