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부산 클로징]

입력 2023.08.02 (19:54)

수정 2023.08.02 (20:04)

"81세면 돌아가실 나이인데 80세 넘은 근무자가 학교에서 일하다 돌아가시면 누가 책임을 질 거냐."

"미래는 20·30세대의 무대이니 육칠십 대는 투표하지 않아도 괜찮다."

정치권에서 쏟아낸 노인 비하 발언의 역사는 사실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언제까지 외국인 노동자와 70세들을 먹여 살리는 데 헛돈을 써야 하느냐"며, 대학교수도 가세했습니다.

마치 노인이 된다는 건 사회에 불필요한 존재가 되거나 젊은 층에게 부담만 주는 세대라는 듯, 그래서 우리 모두 노인이 되는 걸 두려워하게 만듭니다.

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언급한 이른바, '여명 비례 투표' 파장이 거셉니다.

물론, 앞뒤가 잘린 말들로 일부 오해가 섞였을 수 있지만, 노인 인구 905만 명, 초고령 사회를 눈앞에 둔 지금, 정책과 제도, 그리고 인식까지, 우리 사회는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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