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과 배우자 재산으로 모두 163억 9,000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신현영 의원실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면, 김 후보자는 자신 명의로 '소셜뉴스' 주식 49억 6,400여만 원 등 모두 60억 4,900여만 원의 증권을 신고했습니다.
배우자도 '소셜뉴스' 주식 52억 5,800여만 원 등 모두 87억 2,000여만 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김 후보자가 창업한 '소셜뉴스'는 소셜 미디어 '위키트리'를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이 밖에 김 후보자는 예금 7,500여만 원과 1억 5,600여만 원 상당의 미술품 7점을 신고했습니다.
배우자는 13억 8,700여만 원 상당의 서울 중구 아파트를 신고했습니다.
김 후보자의 장녀는 해외 거주를 사유로 재산 신고에서 제외됐습니다.
앞서 김 후보자는 2013년 6월 청와대 대변인 시절 '소셜뉴스' 주식을 포함해 본인과 배우자, 장녀 명의로 24억 4,200여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10년 만에 재산이 140억 원가량 늘어난 셈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