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이번달부터 내년 8월까지인 23~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활용될 'XBB.1.5' 변이에 대응한 백신 초도물량이 오늘(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국내로 들어오는 백신은 모두 404만 회분으로 미국 화이자 사가 생산한 것입니다.
질병청은 앞서 7월 말 각 제약사에서 사전 검토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고,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이 화이자 사의 변이 대응 백신에 대해 지난달 31일 허가를 내린 직후 국내에서도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해 이달 12일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이자 사의 변이 대응 백신은 오늘 도입되는 물량을 포함해 모두 1천만 회분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질병청은 모더나 사의 변이 대응 백신 역시 이달 11일 미국 FDA의 허가를 받은 직후 국내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으며 승인을 받으면 다음 달부터 약 500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질병청은 23~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다음주 안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