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기 소동 일어난 반 고흐 미술관…이유는 포켓몬? [잇슈 SNS]

입력 2023.10.06 (06:57)

수정 2023.10.06 (06:59)

판매대에 진열된 상품을 서로 먼저 집어가기 위해 구름떼처럼 몰려든 사람들!

식료품 마트나 명품 매장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곳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반 고흐 미술관입니다.

이 미술관은 개관 50주년을 맞아 지난달 28일부터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포켓몬을 주제로 한 협업 기획전을 개최했는데요.

생전 반 고흐가 일본 미술에 상당한 영향을 받은 데다가, 젊은 세대에게 친숙하고 인기 있는 포켓몬 캐릭터들로 이들이 거장의 미술 세계에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 의도였다고 합니다.

해당 기획전은 시작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는데요.

하지만 부작용도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 관련 상품을 파는 미술관 굿즈숍은 사재기 인파들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고요.

이를 비싼 값에 되팔려는 이른바 리셀러들까지 속출하면서 관계자들이 사과문을 올리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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