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의정부 호원초 사망 교사 휴대폰 포렌식…참고인 조사도 시작

입력 2023.10.06 (19:17)

수정 2023.10.06 (19:32)

KBS 뉴스 이미지
2년 전 숨진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교사 이영승 씨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이 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참고인 조사도 시작했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이 씨가 지난 2016년부터 2021년 사망 당시까지 사용하거나, 보관하고 있던 휴대전화 4대를 디지털 포렌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넘겨받은 자체 조사 자료를 분석해 유의미한 진술을 한 관계자들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시작했으며, 경기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교장과 교감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이 씨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경기도교육청이 수사를 의뢰했던 학부모 3명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에 수사 의뢰된 3명 가운데 한 학부모는 자녀가 학교에서 다친 일과 관련해 학교안전공제회로부터 두 차례 치료비를 보상받았지만, 이영승 교사에게 별도로 치료비 50만 원 씩을 8회에 걸쳐 요구해 모두 4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교육청 조사에서 진술했던 관계자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하고 있다"며 "입건 여부는 추가 조사를 통해 결정될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