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 킴’ 김하성 금의환향…“(이)정후 빅리그 도전 응원”

입력 2023.10.11 (21:50)

수정 2023.10.11 (22:01)

[앵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어썸 킴' 김하성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자신에게 만족감을 드러낸 김하성은 후배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도전도 응원했습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밝은 얼굴로 귀국한 김하성은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자신에게 합격점을 줬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 "작년보다 더 성장하고 좀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목표였는데, 개인적으로 작년보다는 좋은 성적을 얻은 것 같습니다."]

김하성은 미국 진출 3년 만에 팀의 핵심 선수로 거듭났습니다.

리그 전체에서 정상급 수비력을 보여준 것은 물론, 타격에서도 눈부시게 성장했습니다.

타율과 홈런, 그리고 38개로 한국 선수 신기록을 쓴 도루 등 각종 지표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전력 질주를 하다가 헬멧을 떨어뜨리는 게 트레이드 마크가 됐을 만큼, 헌신적인 플레이는 팬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드글러브 수상에 도전하는 김하성은 굉장하다. 훌륭하다는 뜻의 '어썸'이라는 별명도 기분 좋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허슬 플레이를 많이 하는 선수로 각인이 됐는데, 그런 부분을 팬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거 같아요."]

김하성은 내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후배 이정후도 응원했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 "(이)정후는 타격도 되고 수비도 되고 주루도 되기 때문에, 충분히 외국 선수들이랑 경쟁해도 밀리지 않을 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피츠버그의 배지환도 팀 내 도루 1위에 오르는 등 성공적인 시즌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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