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잇따른 사고에…‘크루즈’ 자율주행 택시 운행 중단

입력 2023.10.26 (10:56)

수정 2023.10.26 (10:59)

미국 샌프란시스코에는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택시인 '로보택시'가 운행 중인데요.

이 가운데 제너럴모터스의 자율주행 택시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운전자 없이 뒷자석에만 사람을 태운 채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운행 중인 무인 자율주행 택시 일명 로보택시입니다.

제너럴모터스의 자회사 '크루즈'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웨이모', 이 두 업체가 운영중인 로보택시는 약 4백 대 규모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캘리포니아주 교통 당국이 이 가운데 크루즈의 로보 택시 운행을 전면 중단시켰습니다.

이번 결정은 세계 최초로 로보 택시의 24시간 상업 운행을 허용한 지 불과 두 달여 만에 내려졌는데요.

당국은 해당 업체의 로보 택시가 공공도로 운행에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해 운행 중단 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몇 달간 크루즈는 잇따른 주행 사고로 논란과 우려를 불러일으켰는데요.

긴급 출동 중인 소방차와 충돌하거나 응급환자를 실은 구급차를 가로막아 환자가 사망하는 일도 있었고요.

이달 초엔 한 여성이 샌프란시스코 시내 교차로에서 크루즈 아래에 깔려 중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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