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개인 통산 8번째 발롱도르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다시 한번 역대 최고의 선수임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김민재는 전 세계 수비수 가운데 가장 높은 발롱도르 순위 22위에 올랐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데이비드 베컴/인터마이애미 구단주 : "2023 발롱도르 수상자는 리오넬 메시!"]
베컴의 입에서 메시의 이름이 불리는 순간, 시상식장을 채운 사람들이 모두 일어나 또 하나의 새 역사 탄생을 축하합니다.
22살이었던 2009년 첫 수상부터 36살이 된 올해 개인 통산 8회까지.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의 순간을 영상으로 돌이켜보며 메시는 잠시 추억에 잠겼습니다.
[디디에 드록바 : "8개 발롱도르! 무한함을 상징하는 8입니다!"]
[리오넬 메시 : "수년 동안 이곳에 있어 행운이었습니다."]
메시는 홀란과 음바페를 제치고 2년 만에 다시 수상했습니다.
역시 카타르월드컵 우승이 발롱도르 수상에 결정적이었습니다.
36년 만에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고 전설 마라도나를 떠올리게 한 세리머니를 펼쳤던 메시.
발롱도르 수상 순간, 공교롭게 생일을 맞은 전설 마라도나에게 영광을 돌렸습니다.
[리오넬 메시 : "디에고 마라도나, 생일 축하해요. 이 상은 당신을 위한 거에요. 아르헨티나 국민 모두와 함께 기쁨을 나누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시아 수비수 최초로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김민재는 수비수 가운데 가장 높은 22위에 자리해 세계 무대에서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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