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입력 2023.11.15 (00:19)

수정 2023.11.15 (00:21)

[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오늘 낮에 폐기물 야적장에서 불이 났는데,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고요?

[답변]

네, 폐기물이 잔뜩 쌓인 무허가 야적장에서 불이 시작됐는데 지금까지 타고 있습니다.

오후 2시 반쯤, 경북 영천인데요.

시커먼 연기 기둥이 하늘 높이 치솟으며 넓게 퍼져나갑니다.

멀리 경산시에서도 연기를 보고 놀란 주민들이 있을 정도인데, KBS에도 제보 여러 건이 들어왔습니다.

불이 시작된 무허가 야적장은 2,300제곱미터 면적에, 3미터 높이로 폐전선 약 6,900톤이 가득 쌓여 있었는데요.

헬기까지 동원했지만 발생 8시간이 넘은 지금도 화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고, 열기가 강해 가까이 접근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폐전선 외에도 창고 두 동과 기숙사 건물 한 동이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전 9시쯤, 서울 금천구에 있는 철재종합상가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2시간 가까이 계속됐는데, 2층짜리 건물 두 동이 타고 업체 37곳이 피해를 봤습니다.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권형욱/화면제공:정종철 김선영 박광민 윤현 장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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