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 가면 고객 스스로 물건을 계산하는 셀프 계산대가 이제 일상화됐는데요.
그런데 미국과 영국 대형마트들이 셀프 계산대 대신 다시 유인 계산대를 늘리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일까요?
영국의 슈퍼마켓 체인업체인 부스가 28개 매장 가운데 두 곳을 제외한 모든 매장에서 셀프 계산대를 없앤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월마트와 코스트코도 일부 매장에서 셀프계산대를 철거하거나 해당 서비스 확충 계획을 다시 검토할 방침입니다.
셀프 계산대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시스템이 확산되면서 본격적으로 마트에 도입됐는데요.
잦은 결제 오류 등으로 고객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러다 보니, 고객들의 대기 시간이 길어지게 됐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인력이 더 필요해진거죠.
게다가 셀프 계산대의 허점을 활용한 절도 사건까지 빈번해지면서 이와 관련한 매출 손실 역시 증가하고 있다는데요.
이런 이유로 대형마트에서 셀프 계산대 대신 유인 계산대가 복원되는 추세인데, 이같은 감소 추세가 우리 나라에도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