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한 여성이 불에 다 타버린 자신의 차를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는데요.
이 차 안에 유일하게 멀쩡히 남아있던 이것 때문에 새 차를 선물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리포트]
앞 유리는 깨지고 내부 곳곳은 새까맣게 타고 녹아버린 자동차.
화재로 불타버린 차량 안에서 유일하게 원래 형태를 유지한 채 발견된 물건이 있습니다.
바로, 컵 홀더에 놓인 텀블러인데요.
텀블러를 흔들자 안에 있던 얼음까지 그대로 남은 듯 짤랑거리는 소리까지 납니다.
다니엘이라는 이름의 이 미국 여성은 지난주 화재로 전소된 자신의 차 안에서 유일하게 화재의 흔적이 전혀 남지 않은 이 텀블러를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는데요.
순식간에 현지 누리꾼의 호응을 이끌어내 현재 8천 만회 넘는 조회 수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그 어떤 광고보다 어마어마한 입소문 효과를 낸 셈이죠?
그러자 해당 텀블러 업체 대표가 이 영상에 화답했는데요.
다니엘에게 새 텀블러 제품을 보내주는 것은 물론 그녀의 차량도 새로 교체해주겠다고 제안한 겁니다.
뜻밖의 행운의 선물을 받은 다니엘은 이후 SNS를 통해 믿을 수 없을 만큼 축복받은 느낌이라며 화제의 텀블러를 기념품으로 보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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