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정승기 0.08초차 금메달…생애 첫 월드컵 우승

입력 2023.12.09 (11:35)

수정 2023.12.0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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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스켈레톤 국가대표 정승기(강원도청)가 국제 봅슬레이 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정승기는 프랑스 라플라뉴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 00초 61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정승기는 2분 00초 69를 기록한 지난 2월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영국의 맷 웨스턴을 0.08초 차로 제쳤습니다.

정승기가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선 월드컵 시리즈에서 정승기는 은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땄습니다.

정승기는 1차 시기에서 1분 00초 15로 1위, 2차 시기에서는 1분 00초 64로 3위에 올랐고 두 번의 기록할 합산한 기록에서 2분 00초 61로 1위를 기록하며 우승했습니다.

정승기는 대한 봅슬레이 스켈레톤경기연맹을 통해 "꿈에 그리던 월드컵 우승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1차 시기에 1위를 기록하고도 흔들리지 않기 위해 정신을 부여잡아 2차 시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함께 출전한 김지수(강원도청)는 1, 2차 시기 합계 2분 02초 07로 10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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