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노동신문이 올해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전술핵잠수함 진수가 최대 성과라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안에 한미일 3국이 함께 가동하기로 한 북한 미사일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에 대해서는 '군사적 망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노동신문이 올해 국력 강화의 새 전기가 펼쳐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찰위성의 성공적 발사와 전술핵공격잠수함 탄생을 올해 최대 성과로 꼽았습니다.
북한은 세 차례 시도 끝에 지난달 21일,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앞서 9월에는 전술핵공격잠수함 '김군옥영웅함'을 진수했다고 밝혔는데, 정상 작동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노동신문은 북한과 러시아가 친선 유대를 공고히 한 것과, 평양시에 주택 건설 공사량이 많았던 것도 주요 성과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한미일 3국이 북한의 미사일경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연내 가동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군사적 망동'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정세를 극도로 악화시키고, 기회를 보다가 북침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는 음흉한 속셈이 깔려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