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유엔 “내년 아프리카 기아 인구 사상 최대 수준”

입력 2023.12.14 (12:30)

수정 2023.12.18 (14:36)

내년 아프리카 지역의 기아 인구가 사상 최대 수준에 이를 것이란 유엔 산하기관들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과 유엔 아동기금, 유엔 식량농업기구의 합동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6월에서 8월 사이 아프리카 중·서부 지역의 기아 인구가 5천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기아 위기가 가장 우려스러운 지역은 해안 지역 국가들로, 올해보다 16% 늘어난 620만 명가량이 극심한 굶주림을 겪을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해안 지역 국가에서 기아가 특히 더 심한 건 내전의 영향과 기후변화, 그리고 다른 지역보다 식량 가격과 에너지 가격이 월등하게 오른 점이 이유로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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