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은 라텍스 매트리스 위에 올려둔 전기장판에서 과열 등의 이유로 불이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겨울철 한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전기장판 등 난방기기와 관련된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지난 5년 동안 전기장판 등에서 18건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전문가들은 보관상 부주의 등으로 전기장판에서 불이 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권대순/울산소방본부 광역화재조사팀 : "특정 부분이 접혀 있거나 전선에 압력이 가해져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파손된 곳이 있으면 즉시 새것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사각형으로 접어 보관할 경우 내부 전선이 파열될 수 있기 때문에 둥글게 접어 세로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텍스 소재 베개 등과 함께 사용하면 라텍스가 열을 축적해 불이 나거나 화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KC 인증마크가 부착된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한편 울산소방본부는 난방기기 화재 등에 대비한 겨울철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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