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상습 성폭행’ 이재록 목사 형집행정지 중 사망

입력 2024.01.01 (13:23)

수정 2024.01.0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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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신도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복역하던 중 건강상 이유로 석방된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가 숨졌습니다.

이재록 목사의 딸이자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직무대행인 이수진 목사는 어제(12월 31일) 온라인으로 중계된 설교를 통해 당회장의 사망 사실을 전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재록 목사는 수년간 만민중앙교회 여신도 9명을 40여 차례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2019년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6년이 확정됐습니다.

이후 대구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중 말기 암 진단 등을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해 작년 초 풀려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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