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어린이집 필요 경비’ 지원…“무상 보육 실현”

입력 2024.01.18 (08:03)

수정 2024.01.18 (08:49)

[앵커]

시군마다 무상 보육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완주군이 야생 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방시설 설치비를 지원합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장수군이 2살 이하 영아에게도 학부모가 부담하는 '어린이집 필요 경비'를 지원합니다.

장수군은 올해부터 영아 무상 보육을 실현하기 위해 어린이집에 다니는 2살 이하 영아 한 명에게 필요 경비를 매달 3만 원씩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어린이집 필요 경비'는 특별 활동비나 현장 학습비, 차량 운행비 등 부모가 부담하는 실비 성격의 비용입니다.

[김정미/장수군 주민복지과 드림스타트팀장 : "보육에 대한 학부모의 부담이 완화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탄탄하고 질 높은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완주군은 멧돼지나 고라니 등 야생 동물 침입을 미리 막기 위해 전기 울타리나 포획 틀, 소리를 내는 장치 등을 설치할 때 한 농가에 최대 백80만 원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희망 농가는 다음 달 16일까지 관련 서류를 갖춰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됩니다.

[임동완/완주군 자원순환과장 :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를 겪고 있는 많은 농가가 신청하길 바라며,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방지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진안군이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진안군은 올해 40여 개 마을을 중심으로 지원 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독자적인 마을 여행 프로그램과 특화 사업인 마을 축제도 확대해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2003년부터 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작한 진안군은 지속 가능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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